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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가 얼었다/계량기동파/수도관동파/언수도녹임

by ◎◉⌥⏏︎ 2021. 12. 29.

추운 겨울엔 꼭 한 번씩 맞닥뜨리게 되는 동파사고, 수도가 얼거나 계량기가 얼었을 때 당황스럽고 화도 나는데요. 동파사고 예방 방법과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도동파는싫어요
수도동파는 싫어요.jpg

 

수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관리가 중요한데

①빈틈없이 채워 넣을 것 - 계량기함 안쪽을 보면 수도관 관통구 등 틈새가 있는데 이 부분을 밀폐해야 동파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쪽에 빈 공간은 헌 옷으로 채워 넣고 뚜껑도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로 넓게 밀폐해야 동파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보온재로는 헌 옷도 좋고 에어캡(뽁뽁이), 비닐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헌 옷은 습기에 젖을 수 있어서 자칫 얼어버릴 수가 있으니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서 뽀송하게 마른 것으로 교체를 해두어야 합니다.

②수도꼭지를 조금 틀어주세요. 야간이나 외출 시에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서 물을 흐르게 해야 동파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나 빌라의 발코니는 물 사용할 경우 동파사고로 아래층에 역류할 수도 있으니 발코니에 물틀어 놓는 것보다는 화장실이나 주방의 물을 틀어놓는 것이 더 좋습니다.

 

●동파된 것이 아니라, 냉수도 잘 나오고 보일러도 잘 돌아가는데 온수만 나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 배관, 온수 배관 녹여주면 됩니다. 배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를 벗겨내고 따뜻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배관을 감싸 녹여주면 좋습니다.

●그런데 이미 수도 동파가 일어난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서 녹이면 됩니다. 만약 급한 마음에 뜨거운 물을 부어버리게 되면 빨리 녹는게 아니라 계량기나 수도관이 파열이 됩니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조금씩 따뜻한 물로 녹이는 게 좋습니다. 뜨거운 물보다 더하여 토치 등을 이용해서 녹이는 걸 시도하시면 아예 고장이 나버릴 수  있으니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동파방지를 위한 전기열선을 시중에 판매하기도 하는데 잘못하면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열선에 보온재를 감아 놓은 경우, 전기열선에 스티로폼, 헌 옷 등 가연물이 있을 경우, 전기열선을 중복해서 여러 번 감을 경우, 또는 전기열선 종단에 마감이 불량한 경우 등은 화재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런데도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KC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고 과열 차단 장치, 온도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방법밖에 없나요?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급한 마음으로 강풍하지마시고 온풍 약으로 하여 언 수도관 방향으로 가깝게 틀어둡니다. 드라이기를 직접 들고 작업하신다면 강풍을 섞어서 틀어주셔도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답답한 마음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계량기가 파손되었다, 그럴 땐 지체없이 상수도사업본부에 연락해주세요.

 

상수도사업본부 각 지역의 지역번호+120 으로 전화하시면 계량기 교체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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