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합동 태풍 경보 센터의 21일 06시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아주 먼바다에서 99W 즉 열대성 요란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 열대성 요란은 48시간 이내에 태풍급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열대성 요란이 발생한 지역에는 30도 이상의 고수온대로 태풍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증기 공급이 매우 원활하여 곧 태풍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은 예년보다 높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제주도 남서해안은 예년보다 낮은 수온을 보이는데 이는 태풍 찬투가 지나가면서 바다 표층수와 깊은 물이 뒤섞여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먼저 윈디가 제공하는 미군 해양 대기청 예측 모델을 보면 9월 21일 23시 현재 필리핀 아주 먼 바다의 1007헥토파스칼의 열대성 요란이 발생하였습니다. 48시간 이후인 23일 23시에는 999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초속 20m의 태풍급 발달을 예측합니다.
제15호 태풍 덴무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덴무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점점 발달하여 28일에는 중심기압 938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태풍급으로 발달하겠습니다. 그 이후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보합니다. 태풍의 영향 반경이 워낙 커서 일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유럽 중기 예보 센터 예측 모델입니다.
21일 23시 현재 필리핀 먼바다의 중심기압 1009헥토파스칼의 열대성 요란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열대성 요란은 태풍급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필리핀을 지나서 사라지게 됩니다. 25일에 또다시 중심기압 1005헥토파스칼의 열대성 요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28일에는 중심기압 999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초속 24m의 태풍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또한 예측합니다. 이 새로운 태풍은 크게 발달하지 못한 채 일본 먼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이 예측대로라면 일본이나 한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 기상청 예측 모델입니다.
21일 23시 현재 열대성 요란 모습이 나타나고 이 열대성 요란은 태풍 급으로 점점 발달하며 북서쪽으로 이동하여 25일에는 1002헥토파스칼의 태풍 전단계인 열대성 폭풍우가 되겠습니다. 이 열대성 폭풍우는 24시간 이내에 태풍급으로 발달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예측 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우 강한 태풍 급이 되어 일본으로 향할지 아니면 약한 태풍으로 일본 먼바다로 향하게 될지
점점 태풍급으로 발달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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