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의 중심부가 빠르게 일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일본 큐슈에 상륙하여 도쿄로 이어지는 횡단 열차처럼 가로질러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으로선 최악의 경로입니다
다행히 제주도와 남해는 찬투의 중심부에서 벗어나 더 이상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 이외에 비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대륙성 고기압이 20km의 속도로 빠르게 확장하여 태풍을 더 빨리 밀어내어 우리나라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태풍 중심이 빠르게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군 합동 태풍 경보 센터에서 제공한 태풍 찬투의 예상 경로는 일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횡단열차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7일 03시 현재 50노트 약24m의 바람이 부는 중급 태풍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7일 9시에는 제주도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50노트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때부터 태풍의 중심 부분이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오히려 비바람이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18시 정도에 일본을 상륙하여 18일 21시에 일본 도쿄에 도착할 때 40노트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 17일 0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110k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29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시속 15km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9월 17일 9시 서귀포 동쪽 약 80km부근 해상을 지나 17일 15시에는 부산 남쪽 약 150km 해상을 빠르게 지나 21시에는 일본에 상륙하겠습니다. 그 후 일본을 가로질러 가다 18일 03시 일본 오사카 부근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보합니다.
윈디가 제공하는 유럽 중기 예보 센터는 16일 7시 현재 태풍 찬투는 제주도 남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 입니다.
제주도도 이미 태풍의 중심에서 벗어 낫음을 보여줍니다. 17일 15시 대마도 남쪽 해상을 지날 때 중심기압 986헥토파스칼로 경남 거제와 부산 쪽만 비가 시간당 3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그 후 빠르게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에 상륙하겠습니다.
미군 합동 태풍경보센터에 17일 7시 현재 중심기압 983헥토파스칼로 우리나라 먼바다를 지나 일본 쪽으로 빠르게 진행하여 우리나라는 거의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기상청도 거의 비슷한 경로로 태풍 찬투가 진행하여 우리나라는 별다른 영향이 없이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부산 부근에 비가 다소 내리고 있으며 주강수 대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과 울산 포항 부근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오늘 오후에는 한반도 전체가 빠르게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이번 태풍 찬투는 유례없는 백스텝 행보와 북서쪽에서 빠르게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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