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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기상특보

14호태풍 찬투가 일본쪽으로 급선회. 태풍 경로 부산통과?

by ◎◉⌥⏏︎ 2021. 9. 15.

미군 합동 태풍 경보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대만 근해를 지나 상하이 앞바다까지 올라온 태풍 찬투가

정상적인 진로라면 우리나라에 상륙할 수 있지만 상하이 앞바다 근처에서 주춤하는 모양으로 한반도 상륙을 막고 일본 쪽으로 급선회하는 방향으로 틀었습니다. 

상하이 앞바다에서 태풍 찬투가 약화되면서 수렴구름대가 흐트러졌으나 주춤하면서 다시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태풍  찬투의 중심은 동중국해 북위 30도 10분, 동경 122도 10분,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20m, 최대 순간 풍속은 30m가 불고 있으며 아직 남동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에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태풍 찬투의 예상 경로를 보시면 상하이 앞바다까지 올라온 찬투는 남동쪽으로 주춤하다가 16일부터 북북동위 정상적인 경로로 시속 10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올라와 17일 오전 3시에는 제주도 먼바다에 도착하겠습니다.

이때 태풍 찬투는 현재 상태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예보합니다. 그 후에 강한 편서풍대의 영향으로 일본 쪽으로 급선회하여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예보를 보시면 9월 15일 03시 현재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남 서쪽 36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중심기압 975핵토파스칼, 최대풍속 35m의 강한 태풍을 유지한 채 시속 8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동남쪽으로 물러나는 모양새입니다.

찬투 태풍은 16일부터 다시 진행하여 북동쪽으로 올라오다가 9월 17일 03시에 서귀포 남서쪽 6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때 태풍 찬투는 조금 약해져서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29m의 중급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9월 17일 15시에는 부산 동남쪽  약 115km 해상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간 후 일본에 상륙하여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보합니다.

윈디가 제공하는 유럽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태풍 찬투는 9월 16일까지 무춤거리면서 조금 세력을 회복하고 16일부터는 정상적인 궤도를 따라 17일 05시에 제주도 근해를 지날 때 968헥토파스칼이 될 것으로 예보하며 제주도와 남해안에 시간당 50mm 정도 비를 뿌린 후 대마도 남단을 거쳐 20시에 일본 오롯 토시에 상륙하여 일본을 관통하게 될 것으로 예보합니다.

우리나라 최대 고비는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디가 제공한 미 기상청 예보를 보면 16일부터 태풍의 정상 진로를 따라 올라오다 17일 2시 제주도 남단을 거쳐 11시에 대마도 남단을 지나 일본 근해를 따라 올라가다가 18일 6시에 일본 나가타 시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 예보는 17일 12시가 넘으면 태풍의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니라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06시 현재 태풍 찬투의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이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15일 12시에는 태풍 찬투가 더 남쪽으로 치우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18시에는 중심기압 986헥토파스칼로 조금 발달하고 16일 00시에는 중심기압 984헥토파스칼로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16일 03시에는 중심기압 981헥토파스칼로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16일 09시에는 979헥토파스칼로 제주도에 많은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16일 15시에는 972헥토파스칼까지 발달하여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6일 21시에도 972헥토파스칼로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겠습니다.

17일 03시에는 중심기압 973헥토파스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돌풍과 폭우가 예상됩니다.

17일 06시에는 우리나라를 스치면서 976헥토파스칼로 조금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12시에는 986헥토파스칼 남해안 특히 부산 부근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17일 18시에는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겠습니다.

 

강한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일본 쪽으로 빠르게 선회하여 우리나라에 피해가 적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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