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서는 태풍 16호가 슈퍼 태풍으로 일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도쿄 오른쪽으로 스쳐 지나갈 것이라는 미 해양 대기청의 예보에서 일본 먼바다에서 점차 오사카 쪽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유럽 중기 예보센터의 예보로 기울고 있습니다.
캐나다 기상청은 오사카에 상륙하여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으며
독일 기상청도 일본 남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태풍의 세력이 카테고리 4등급이 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이 예고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29일 일본에 근접해 올 때 925헥토파스칼 최대 순간 풍속 70m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보원이 처음보다 점차 대한 해협으로 기울어지고 있어 한국으로 올라가는 경우를 예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4개가 됩니다. 장비, 바비, 마이삭, 하이선인데 그중에 바비, 마이삭, 하이선은 연속해서 3 연타로 발생하여 더욱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직접 영향을 미친 이후 8년 만의 기록이었습니다. 2020년 일본에는 태풍이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태풍이 올라올 수 있는 가능성은 고기압과 편서풍의 영향에 따라 이동 가능성은 있다고 기상 전문가는 설명합니다. 북위 30도에서 60도 사이에 편서풍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올라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10월에도 강력한 태풍이 편서풍을 뚫고 북상한 경우도 있었기에 앞으로 5일 동안 태풍의 이동 경로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한국 해수면 온도가 낮기 때문에 북상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과거 10월 초 태풍 가운데 차바, 콩레이, 미탁이 한국을 관통한 경우도 있습니다. 해수면 온도가 낮아도 강력한 태풍이 충분히 밀고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초강력 슈퍼 태풍 16호의 상황과 경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16호가 진행될 일본 남해상의 해수온은 섭씨 30도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태풍은 점차 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라니냐 현상으로 적도 부근에서 밀려오는 무역풍이 따뜻한 해수면 온도를 상승시켜 태풍이 발달하기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만남으로 두 바람은 태풍을 형성하기 더 좋은 여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경로 예측 모델에서 예보원이 점차 대한 해협으로 이동하는 모델이 있는데 태풍 예보원의 중심을 통과할 경우 다음 주 중반에는 일본의 남쪽 해상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중기 예보센터는 10월 1일 오사카 앞에 936헥토파스칼, 최대 순간 풍속 52m로 올라올 것으로 봅니다. 2일에 도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초속 52m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다면 엄청난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일에 태평양으로 빠져나갑니다.
미 해양 대기청은 하루 전에 움직이는데 30일 943헥토파스칼로 도쿄 앞에 올라오고 1일 도쿄 옆으로 올라가서 2일 태평양으로 빠져나갑니다. 독일 기상청은 전혀 다른 경로를 보이고 있는데요, 5일 동안의 예고하는 마지막 날인 28일 오키나와 아래에서 931헥토파스칼 초속62m의 매우 강한 세력의 태풍을 보입니다. 캐나다 기상청 앙상블 모젤에서는 태풍이 966헥토파스칼 세력으로 오사카를 지나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NAVGEM에서는 오사카를 관통할 때 942 헥토파스칼로 더 강력한 세력으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16호 태풍 민들레에 대해 다양한 예측 모델이 나온 것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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