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2021년 10월 28일, Connect 2021에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페이스북의 향후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회사의 모든 앱과 기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명이 된 메타(Meta)가 앞으로 메타버스의 일상화에 집중하면서 사람들이 친구 및 가족과 소통하고, 커뮤니티를 찾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도록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더 이상 소통이 다가 아닌 하나의 세상, 메타버스는 때에 따라 3차원으로 확장되거나 실제 세계에 투영되기도 하면서 현재 온라인 소셜 경험의 혼합체로 다가올 것이며, 메타버스를 통해 멀리 떨어진 사람과 실제로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 높은 경험을 공유하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메타)의 올해 계획은 10억 달러를 투입하고 1만 명을 채용하여 그 계획을 구체화시키고자 합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많은 뉴스메이커 노릇을 하며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은 게 맞습니다. 또한 그러한 부분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숨은 뜻도 가지고 있을 테지요. 하지만 메타버스는 이미 메가트렌드- 큰 흐름이고 어쩌면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 것처럼 하나의 게임 체인저 인지도 모릅니다.
◈기술적인 측면, 메가트렌드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마크 저커버그, 그들이 생각하는 메타버스에 대하여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영화 "Ready player one"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p1dM2Vj48
◈메타버스는 지속되는 VR 가상현실 세계로 단일 아이덴티티를 갖고, 여러 종류의 가상 경험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가상회의, VR 가상 콘서트, 가상교실 등입니다. 메타버스에선 내가 다니는 장소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고 상호운영이 가능합니다. 내가 로블록스에서 아바타 스킨을 샀다면 VR 가상 교실에서 입을 수 있는 것이죠. 가상의 공간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세계와도 상호운영이 가능한 것입니다. 가령 오프라인 속의 내 그림을 내 온라인 집으로 가져다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온라인 세계의 것을 AR(증강현실)을 이용해서 현실세계에서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눈으로 보는 비디오 게임 그 이상인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지속되는 가상세계 Virtual world입니다. 그 안에서 자산을 소유하고 일을 하고, 친구들과 노는 것 까지 거의 모든 삶을 그 속에 하는 것입니다. 다만 먹고, 자고, 씻고, 싸는.. 이런 기본적인 부분은 어렵겠지만 말입니다. 오프라인 세상 속에서 물건을 사고팔듯이 메타버스 안에도 경제활동이 있을 것입니다. 3D 아이템, 아바타 스킨 등을 사고팔아야 하니 말입니다. 이미 메타버스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온라인 콘서트, 온라인 수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활동을 위해서 페북이 이미 오래전부터 암호화폐를 준비해왔는데 리브라 libra 였고 지금은 디엠 Diem으로 바뀌었습니다. 10월 19일 NOVI라는 전자지갑을 론칭했는데 스테이블 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지갑입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네요.
◈메타에서 내가 일하고 돈을 벌고, 쓸 수 있는 콘서트에 가고 학교를 다니는 가상세계를 이뤄내는 곳은 그들의 메타버스 홈은 Horizen호라이즌입니다. 호라이즌 월드에선 유저들이 직접 본인의 세상과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라는 것은 3D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서 NFT를 살 수도 있습니다. 호라이즌 홈에는 가상 사무실이 있는데 아름다운 배경에 많은 스크린을 두고 일할 수 있습니다.
VR이 아예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다면 MR(Mixed Reality)은 현실 세계와 VR을 둘 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MR을 활용해서 악기를 배워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매트릭스 속의 그 배움의 신세계가... 현실 세상에서 가상 세계의 도움을 받는 그 형태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현실화되지 못한 앞으로의 기술들에는 Cambria 캄브리아, 새로운 VR 헤드셋인데 메타버스가 진짜 장소처럼 느껴지게 해주는 그런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캄브리아는 아바타의 눈 맞춤, 그리고 표정 변화를 리얼타임으로 처리합니다. 여기서 저는 영드 '이어즈&이어즈'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헤드셋에 고화질의 카메라를 탑재하여 진짜 세계와 가상세계가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무거운 VR대신 프로젝트 Nazare가 생겼는데 AR(증강현실)안경의 코드명입니다. 메타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AR 안경에 컴퓨터 기술을 탑재하여 홀로그램과 증강현실을 볼 수 있는 안경입니다. 아바타도 로블록스나 제페토처럼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사진처럼 실물처럼 발전할 것이고 현실과 가상현실의 벽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메타버스는 일반화될 것입니다.
◈최근에 KT 통신장애가 80여분정도 있었는데 대한민국이 시끌벅적해졌던 것처럼 인터넷 세상이 우리의 삶과 떨어지기 힘들고 메타버스도 그러한 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계속 나아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메타=페이스북이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계속 발전해갈 것입니다. 저런 걸 왜 해? 하는 순간 여러분은 '내가 뒤쳐졌나?'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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