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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 이유
- 결론
1. 상황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에 걸쳐 기온이 대폭 내려가고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원인중 하나가 19호 태풍 남테운이 고기압 장벽을 돌파하면서 북쪽 하늘을 휘젓고 있습니다.
유럽중기예보센터에 따르면
- 10월 16일 토요일 북쪽의 찬 공기가 서울 부근까지 내려와 갑작스러운 한파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 10월 17일 일요일 찬공기는 더 남쪽으로 내려와 한반도를 거의 다 덮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추위는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 10월 18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북쪽의 찬 기단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2. 이유
갑작스런 추위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10월 16일 토요일 태평양 먼바다에 발생한 19호 태풍 남테운이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 19호는 해수온이 낮은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낮은 해수온은 태풍의 세력을 약화시켰지만 강하게 버티고 있던 태평양 북쪽의 고기압을 정면 돌파하면서 견고했던 방화벽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태풍 19호는 올 가을 첫번째 한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10월 17일 일요일 19호 태풍 남테운이 일본 동쪽 먼바다를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차가운 해수온 영역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초속 15m 이상 강풍 역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상공의 공기를 휘젓고 북쪽의 고기압 장벽을 무너뜨리고 고기압을 둘로 절단하여 그 결과 찬기단이 한반도를 덮게 되었습니다. 서쪽에는 고기압 동쪽에는 저기압, 서고동저 - 겨울철 기압배치로 바꿔 놓았습니다.
바람은 등압선과 평행하게 불어 한반도에 강한 북풍이 예상됩니다. 또한 등압선 간격이 좁을수록 풍속이 강해집니다.
10월 18일 월요일 19호 태풍 남테운은 약해지긴 했지만 세력은 남아있습니다. 대륙에서는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를 지나갑니다. 따라서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가 무너지지만 한반도를 덮은 한파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결론
10월 25일 월요일까지 찬 공기가 전국을 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번 덮은 찬 기단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듯합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감기, 비염의 증상 완화를 위하여 따뜻한 차도 드시고 젖은 수건을 실내에 걸어 습도 조절을 하시면 조금은 더 건강에 도움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겨울보다 가을이 더 잘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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