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 뜻, 경제적 자립, 미츠비시 샐러리맨

Freedom(unsplash.com)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은 경제적으로 자립해 조기에 직장을 은퇴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입니다.

고소득 · 고학력 전문직을 중심으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투자를 늘려 재정적 자립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인데 젊었을 때 임금을 극단적으로 절약하여 노후자금을 빨리 확보해, 30대 혹은 40대에는 은퇴를 목표로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남들보다 일찍 경제적 자유를 얻어 직장을 그만두고도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파이어족의 대부분은 이른 은퇴보다 재정적 자립에 중점을 둡니다. 불필요한 소비에서 벗어나 가치있는 삶에 집중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돈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미츠비시 샐러리맨' 이라 불리는 파이어족 호타카 유이키는 일본 파이어족의 선구자로 여겨집니다. 이 사람은 7천만 엔(약 7억 원)이라는 금융자산을 형성하여 월 배당수익이 20만 엔 정도 되었을 때 30세였는데 과감히 퇴사했습니다. 호타카 씨는 대학 졸업 후 미츠비시에 입사해 7년 반 일하면서 급여의 80%를 미국 고배당 주식에 투자했고 배당금이 생활비보다 많은 구조였기에 조기 은퇴에 무리가 없었다고 합니다.

 

은퇴 후 원하는 삶의 모습에 따라 필요한 생활비는 달리지겠지만, 대체로 젊은 파이어족은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고 목표 은퇴자산도 상당히 높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